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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by 그으린 2024. 3. 15.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봉진, 제갈현열


친구 만나고 집에 오는길에 서점에 들렸는 딱히 어떤 책을 읽을지 정하고 간 것은 아니었다. 책장을 둘러보다가 아래쪽에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골랐다. 나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책의 이름은 바로 “돈 공부는 처음이라”이다.

욜로는 현재밖에 없는 현실의 자화상이다
나도 남의 돈을 벌어 살다보면 죽을 때까지 남을위해 살 것만같아 가끔 욜로의 삶을 꿈꾸던 때가 종종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 진정으로 현재의 삶을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은 대부분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여 버는 족족 사치와 낭비에 쓰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니 조금 남아있던 욜로에 대한 생각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싶다. 
 
버는 돈의양보다 중요한 건 쓰고 남은 돈의 크기다.
소득만큼, 어쩌면 소득보다 중요한 건 소비라는 말은 제태크 책을 읽다보면 종종 나온다. 부자는 소비를 소득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 내가 지금까지 소비보다 소득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부자의 그릇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일까...
 
도박이아닌 투자를 하라. 투자는 시간과 정성, 노력이다
어떤 기술 혹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고 무작정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를 한다면? 이건 투자가 아닌 도박이다. 주식의 얼굴을 한 도박이다. 도박과 투자의 차이는 시간과 정성, 노력에 대한 보상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님은 내가 노력한 만큼, 시간을 투자한 만큼 돈을 벌으라고 말한다. 그 이상은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잃게 된다는 것.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은 돈이된다. 나만의 생존 방식을 찾아라.
유재석도 과거에 멍때리던 시간이 아까웠다고 한다. 그 영상의 댓글 중 하나는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유재석이 있는 거라고 한다. 난 두 말 모두가 좋다. 그 시간이 있었고, 아까워하는 지금이 있기에 현재의 유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책을 읽고 투자를 공부하는 것을 헛짓거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젠간 돌아올거라고 생각하고 바란다.
 
적금은 훌륭한 무기, 훌륭한 준비 수단
적금만 한다고 집을 사는 시대는 끝났다고, 유행 지난 금융 상품이라 말하지만, 원금을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그 폭이 크지 않지만..). 투자라는 큰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적금으로 나의 병사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투자 전쟁을 준비하며 
미래를 위해서 투자수단을 선택하고 관련된 책을 구매한다. 한권은 이론 두권은 저자의 경험이 담긴 책을 구매하자. 책의 방법을 그대로 실행하자. 잃어도 좋다.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나만의 경험을 쌓다. 작은 단위로 큰 경험을 만들자.
 
슬럼프는 그만큼 당신이 노력해왔다는 증거
슬럼프는 그만큼 노력했던 사람들만 만나는 벽. 그 벽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누군가에겐 여행이 될 수 있고 운동, 취미 생활 등등 잠시 투자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보기. 슬럼프가 왔다는 것은 성공한,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이 책은 나만의 투자전쟁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