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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적인 구매

by 그으린 2024. 10. 9.

구매

purchase, 물건을 사들임 또는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상품을 인도받고 대금을 지불하는 과정이자 물물교환을 포함하여 대가를 지불하고 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하는 조달 방법을 말한다.

감가

depreciation, 고정자산 또는 유동자산의 경제가치의 감소 또는 평가액의 감소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물리적인 소모, 시간경과에 의한 자연적 페퇴, 구식화, 경제사정에 따른 부적격화가 있다.

 

이상적인 구매란?

가치가 상승하는 물건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감가가없는 구매라 한다. 감가없는 구매가 있을까? 흔히 말하는 구매는 포장지를 뜯고 사용하는 순간 감가가 시작된다. 휴대폰, 자동차, 책, 음식 등등.. 프리미엄을 붙여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은 예외로 한다. 그렇다면 가치가 상승하는 구매는? 

투자다. 가치가 상승하는 것. 정확히 말하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 대표적으로 주식, 부동산과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나의 문제점

수입은 늘지 않으면서 사고 싶은 게 많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고 싶은게 있다면 무리해서 사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빚을 내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현금을 거의 다 쓸 정도로 무리할 때가 있다. 그렇게 만족하고 쓴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오래가는 물건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이렇게 구매한 물건 대부분은 가치가 하락하는 물건들이다. 포장을 뜯기만 해도, 심지어 구매만 해도 가치가 하락하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구매한 많은 물건들은 중고사이트에 손해를 보며 올리는게 대부분인 경우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를 할 때 나만의 룰을 만들어보려했다. 첫번째, 구매계획서. 두번째 최소 대기시간이다.

 

최소 대기시간

무엇인가 갖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당연히 두번, 세번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해야 하지만, 구매 욕구가 올라올 때는 냉정하게 보기 쉽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게 최소 대기시간. 구매 욕구가 생겼을 때, 최소 2일은 두고 생각하는 것이다. 필요해서 사는 것인지, 그냥 가지고 싶은 것인지, 가격은 적당한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등 생각할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수시로 마음이 변하기 때문에, 구매는 했지만 배송이 시작되지 않은 경우 취소할 때도 많아 최소 대기시간을 갖는 것은 나름 효율적이었다.

 

구매계획서

이것은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면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가격, 비슷한 상품, 얼마나 쓸 것같은지 나름의 예산을 배정하는 개념이다. 

 

마치며

어제와 오늘도 어떤 물건을 가지고 구매를 망설였다. "비슷한게 이미 있잖아" 하며 마음을 접었지만, 소중한 나의 시간을 낭비했다. 매번 사치를 줄이고 돈을 모아보자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나씩,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나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